'단상'에 해당되는 글 118건

  1. 2018.05.12 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2. 2017.09.29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고 헌당예배를 드린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3. 2017.05.16 늦은 봄 소식
  4. 2016.07.27 그냥 또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5. 2016.05.06 부르신 이유 1
  6. 2016.03.24 완공 될 그날을 기다리며
  7. 2015.12.31 기분 좋은 선물 1
  8. 2015.04.03 교회의 수난시대
  9. 2015.03.26 따뜻한 그날이 오길 고대하며
  10. 2015.02.06 난민소의 삶 2
2018. 5. 12. 07:49

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슬라와는 저희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처음 만나 8년동안 신학을 가르치고 

전도사로써 양육했던 사람입니다. 현재는 '헤르손 생명샘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만성신장염으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하고 투석을 하고 살던 중 급격이 합경증까지 겸해지며 

손발이 마비증상이 오고 더 이상 스스로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이르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신장이식은 집계 가족 외에는 할 수있는 법이 없습니다. 

아내와 장모님이 신장 이식을  해 주길 원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서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수술은 터키에서 하기로 하였고 아내의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슬라와와 맞는 사람을 찾아 이식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제 수술비(22.000$)만 해결하며 되는 상황에 동역자 여러분의 생명을 구원하는 이 일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도움을 청합니다.

나의 남편과 가족의 생명을 구해 주소서!

사랑하는 나의 남편 세르비나 슬라와는 1982, 12,11일생이며, 귀여운 두 딸을 가진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장로교회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남편의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성신장 요도 5단계라는 의사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2006년도 건강검사를 했을 때 슬라와에게 신장의 이상한 흔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었고

그 후에 입원 치료를 받은 후 검사를 받으니 괜찮아졌다는 판단을 받았고 별일 없이 잘 살고 있었으며 아무 증상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2017년 그에게 급격하게 건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치료를 받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슬라와의 신장이 완전히 나빠져서 비싼 약으로 지탱하고 있으며 그리고 혈액 투석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남편은 지금 마지막 힘을 다해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병세가 심하게 악화되었으며, 그의 신장이 약해져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정상으로 살수 없다고 합니다의사의 또 새로운 진단은 다신경증이 더해졌습니다. 이 병은 결국 손과 발이 마비가 되고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급하게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 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린 두 딸이 있습니다. 저도 하던 일을 휴가를 내었습니다. 1 5개월 된 아기를 돌봐야 되기 때문입니다.

터키에서 수술을 받기 위하여 22.000$ 정도가 필요합니다. 내가 기증을 하고 싶지만 맞지 않아 내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남편에게 맞는 기증자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기증자를 찾고서도 도움이 없이는 저희 형편으로는 이 많은 돈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구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외면치 마시고 관심을 가지시고 나의 남편의 생명을 구하는 이 일에 동참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세르비나 슬라와의 아내 이라 드림











Прошу помочь спасти жизнь моему мужу и отцу семьи!


Вячеслав Щербина, 11.12.1982 г. р., 

любящий муж, отец двух прекрасных дочерей, проповедник в Пресвитерианской церкви г. Херсона, Украина, 

оказался в большой беде – у него перестали работать почки. 

Вердикт врачей – хроническая болезнь почек 5 стадии. 

В 2006 году, во время планового обследования Вячеслава, 

медики обнаружили у него нарушение функции почек и поставили диагноз: гломелуронефрит. 

После того, как Слава прошёл стационарное лечение, его анализы улучшились. Все это время 

он нормально жил, работал и не имел проблем с самочувствием. 

Но в 2017 году состояние его здоровье резко ухудшилось, и его положили в больницу 

для прохождения курса лечения. Медикаментозное лечение не дало результата, 

и тогда врачами было принято решение – срочно начать терапию гемодиализом, 

чтобы спасти жизнь Вячеслава.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его физическое состояние поддерживается благодаря дорогостоящим препаратам 

и процедуре гемодиализа (очищение крови с помощью аппарата «искусственная почка»).

Вячеслав до последних сил трудился, чтоб обеспечить свою семью, 

но из-за постоянной интоксикации организма, его состояние ухудшилось, он ослаб 

и больше не в состоянии работать 

и полноценно жить. Врачи поставили ему еще один новый диагноз – токсическая полиневропатия. 

Это заболевание парализует  конечности (ноги и руки) Прогнозы медиков неутешительны. 

Не сможет самостоятельно ходить и т.д.

Нужно делать срочную трансплантацию почки. Счет идет на дни. 

У нас со Славой две малолетние дочери, я жена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находится в декретном отпуске, 

по уходу за младшим ребенком (1 год 5 мес.). Операция по трансплонтации стоит 22.000$ (Турция) 

Это  "перекресная пересадка" - когда есть донор но он не подходит подберают такую же пару и меняют доноров. 

(Мой для них, а ихний для меня)

 Без посторонней помощи наша семья не в состоянии собрать $22,000 USD на операцию.

Сердечно прошу откликнуться всех небезразличных людей и принять участие 

в сборе средств на спасение жизни моего мужа. С большой благодарностью 


                           Щербина Ирина.





2017. 9. 29. 17:54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고 헌당예배를 드린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장로와 권사 취임식과 무너진 장막의 다시 세워진 곳에서 헌당예배를 드린 예배는 감동과

감격의 자체였다 선교 지에서 장로와 권사를 세우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닐 듯싶다.

황무지에 개간을 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하는 일과 같다고 있을 것이다.

많은 시련과 환란이 지난 후에 장로 2분과 권사 3명을 세우는데 어찌나 기쁘고 감동이던지

세움을 받는 이들은 마음을 이해할 있을까!

이렇게 감동스러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지구 바퀴를 돌아 수천 마일을 날아와 주신

사랑누리 선교회 회장님이신 권성대목사님과 사모님 아름다운 찬양을 안고 달려오신 사랑

중창단과 모든 일정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 최재봉목사님 그리고 헌신적인 권사님들에게

너무도 감사했다.

예수님의 사랑에 매여 움직인 걸음이었지만 인간적인 사랑에 함께 매여 움직인 걸음처럼 느껴져서 그저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넘친다.

주님께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기억해 주시고 하늘에 상으로 준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우리가 땅에서 갚을 없어 하늘 아버지께 올려 드린다.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받은 이분들은

지금까지 교회가 세워져 가는데 힘에 겹도록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고 우리가 힘들고 외로워할 위로와 기쁨을 사람들이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변하지 않고 직분을 감당하여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가기 위해

예수님의 사슬에 매여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목사안수를 거절한 슬라와, 개척을 해서 나간 샤사 전도사,

장로안수를 받은 알렉, 다른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는 샤사가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 복음 전하는 전도자의 길을 가길 바란다


 

 

안드레이

신학생 중에 가장 약한 같아 보였던 , 하나님이 지혜롭고 성령의 충만한 아내를 주시더니 이제 100여명이 모이는 교회를 담임하게 하셨다. 물론 수습기간으로 1년은 테스트를 받는다고

하지만 말씀을 전하며 지혜롭게 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주에는 그가 담임하는 교회에 말씀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녀왔다. 다녀오는 길이 어찌나 기쁘고 뿌듯하던지 입가에 감사가 절로 나왔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신학교사역

2기생들은 참으로 연약한 같이 시작이 되었다. 5명이 공부를 이어 가고 있었다. 지난 주에 가정교회 담임하고 있는 리더 명이 왔다. 돌아가서 얼마나 크게 입을 벌려 소문을 냈던지 리더 2명이 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길을 넓혀 주시나보다.   


 


 

2017. 5. 16. 05:15

늦은 봄 소식

고국에서 선교지로 들어온 지 2개월이 되었다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글을 올린다

이상 기온으로 기후변화의 기복이 심하더니만, 5월 중순의 기온이 영화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냉해를 입어 심었던 수박과 오이 등을 엎어버리고 다른 작물을 심느냐 고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래도 견뎌가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길 다시 허리를 동이고 일어서는 이들의 선교사인 나보다 믿음이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활 주일에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오던 엘라라와 라이샤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많은 가정이 생계를 위해 이곳을 떠나 휑하게 빈자리에 어린 아이들이 채워져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신학교 학생들 역시 생계를 위해 헤르손을 떠났고,

지금은 안드레이 세르게이 알렉 위짜 샤사 나타샤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몇 명 안 되는 학생들이지만 이들을 통하여 복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본다



세상은 쉴 사이 없이 세찬 풍파를 몰고 오지만 이 세파 속에서도 꽃을 피워야 하기에 씨앗을 심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625일부터 시작 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쌀쌀한 추위로 인해 꽃을 오래 품고 있었던 유채꽃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봄 소식을 상징 하듯이 만발하며 미소 짓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저 모습처럼 복음을 씨앗을 뿌리며 천국곡간에 알곡이 가득 채워질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달려 봅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주시며 후원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김 창호 김경자 선교사




2016. 7. 27. 04:26

그냥 또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내다보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나무나 집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며 오래 머물 수 없도록 지나쳐간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들과 같다.

교회공사 마무리와 식당공사, 마당정리 너무도 많은 일들이 인부들을 지치게 할 뿐 아니라 

계획했던 6월 말 행사인 성경학교는 점점 미뤄지게 되었고 더 미룰 수도 접을 수도 없는 시점에서

7 17~24일까지의 기간을 정리하고 공사와 성경학교를 병행하여 준비해야만 했던, 

그 시간은 한숨이 기도로 하소연하여 올려드려야만 했다

낮 시간의 불볕더위는 가가호호 다니며 굳게 잠긴 대문을 두드리고 소리치는 우리의 머리에 연기가 날 지경이었다

온 동네의 개 짓는 소리는 전도자의 등장을 무안하게 했지만 주인장이 나오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 주는 신호탄이 되어주었다.

이 기간에 성경학교를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많은 사람들이 집을 비우고 바다로 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불로 타버린 교회를 걱정하기보다 성경학교를 못할까 걱정하던 어린이들의 눈물 흘리던 모습 때문에 하나님의 집이 새로이 건축됨을 알려 주어야 되었다.

교사들은 감당할 수 있을까? 악기를 다룰 사람도 없는데걱정이 앞을 가렸지만 우크라이나에 와서 처음으로 믿었던 어린 학생들이 자라 대학에 갔고 그들이 교사가 되어 처음으로 함께 성경학교를 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센스있게 감당해 준 교사들 때문에 또 소리 없이 헌신한 사람들 때문에 힘들지 않게 마칠 수 있었다


 마약센터에 살고 있는 알라는 동상으로 두 발이 반쪽 밖에 없다. 그 발도 계속 가렵고 치료를 받아야 될 지경이지만 6시 기도시간에 와서 저녁 시간까지 봉사를 했다. 안쓰러워서 좀 일찍 들어가 쉬라고 했더니 자신이 일할 수 있을 때하고 천국에 가서 쉬겠다고 대답했다. 무릎이 퉁퉁 부은 베네라, 관절염으로 손가락 마디마다 쑤신다는 라이사가 식당봉사를 맡아줬다. 폐회 예배는 은혜가 넘쳤고 어린이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두드리고 두드렸더니 이제는 문이 조금씩 열어지는 것 같았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길 기다려도 나지 않았고 또 뿌리고 또 뿌렸더니 이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가 보다.


 

이제 식당 공사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할 때이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로 덮어주시어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기에 오늘도 내일을 기대하며 또 한 걸음 걸어간다.



 

 

2016. 5. 6. 18:45

부르신 이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

세상에 속해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에는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어느 때는 사치같이 느껴질 만큼이나 곤고한 삶에 매여 있고

어느 때는 올무같이 느껴질 만큼이나 메마른 정신에 매여 있고

어느 때는 돌 같이 느껴질 만큼이나 의식의 가식에 매여 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이유를 만들려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예배를 드리기 위해 촉각을 세운다면 모든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완공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부활절 예배를 부활한 예배당에서 드리면서 은혜는 더 컸다.

상처의 아픔에 사랑의 연고를 바르고 우리의 가슴에도 사랑이 부활했다.

많은 이들의 함께 아파하며 주께 올려드린 향기는 그 분도 기뻐하셨을 것이라 믿는다.

 

손수 지은 교회가 불타는 것을 바라보며 생긴 트라우마는 선교사 뿐 만이 아니었다.

함께 수고하고 애썼지만 잘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슬라와

교회 안에 살면서 난방이 폭파하고 교회가 불타는 것을 직접 목격한 이라

현장에서 잠자던 조 나타샤

아픈 이들을 치료해주기 위해 오셨던 선교사님

믿음으로 이기려 애쓰지만 쉽지 않은 아픔이었다.


선교사님은 검진과 보고를 위해 한국에 들어가셨다

슬라와는 현재 러시아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다

이라는 임신 한지 1개월 되었고 심장이 약하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이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다고 한다. 혈압이 35까지 떨어져 며칠 만에 깨어났다.

모두가 아픔에서 속히 헤어나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며 다시 회복되어 우리의 가슴에 끈끈한 사랑으로 연결되길 소원한다.


기도제목

1. 건강을 위하여 (정신적 육체적)

2. 건축이 은혜롭게 마무리되길 필요한 성물도 채워주시길

  식당 건축도 잘 지어지길

3. 성경학교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4.한국에 가신 목사님을 위하여

5. 슬라와부부를 위하여

  

 

2016. 3. 24. 03:56

완공 될 그날을 기다리며

두껍고 무거웠던 외투를 벗어버림 같이

낡고 칙칙했던 헌신을 벗어버림 같이

춥고 사나웠던 겨울을 벗어버림 같이

길고 어려웠던 상황을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벗어나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공사의 속도를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좋은 일군들을 하나님께서 붙여 주셔서 은혜 중에 벽돌을 쌓았고, 추위와 싸우며 꽁꽁 언 손발을 녹이면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지금은 봄이 꽃샘추위는 있지만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난방공사를 마쳤으며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기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전기 공사를 마치면 천장시공과 타일을 붙이는 일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심방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들녘에서 일을 하는 시기이기에 들녘에 나가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이른 오이를 심던 가정들이 나무를 사야 되는 부담으로 대다수의 가정이 오이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자녀들이 돈을 벌어 달러를 전달해주는 가정은 오이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한숨을 내쉬기는 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가 어려워 모든 것이 불안한 상태라서 농작물을 거두었을 때 팔로가 걱정이 되어 무엇을 심어야 될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창문은 직접 성도님들의 가정에서 담당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연합하여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이 모습이 기쁨이 됩니다.

                                                           


 

예배장소는 협소하지만 뜨거운 예배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방 1시간씩 떨어진 곳에서 모여들게 하시어 주님의 날에 만나게 하시어 교제하고 떡을 떼는 기쁨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이 더욱 더 멀리 퍼져 나가길 원합니다.


 



헤르손에 생명샘물교회에는 크게 부흥은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보여집니다







 

기도제목

1.     헤르손 생명샘물교회가 든든히 세워져가길

2.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가 은혜롭게 완공되길

3.     전도사들의 성령충만

4.     김창호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1.     어려운 시기에 모든 성도들에게 새 힘을 

  

2015. 12. 31. 17:50

기분 좋은 선물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잠 21: 14


선물이 오가며 기쁨을 전달하며 상품을 시상하던 연말 연시가 어김없이 찾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해와는 좀 다르게 조용하게 지나갈 수 밖에 없다.

예배 장소가 비좁아 행사를 치를 수 없는 실정이며 주일학교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 밖에서 말씀을 전해 주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 된 이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가 조금씩 올라 가고 있다.

함께 마음 아파해주시고

함께 물질을 나누어 주며

함께 기도해 주신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신년예배를 드리기 위해 조촐하게 준비하는 중,

오늘 한국에서 보내 온 사랑의 선물을 한 상자 받았다.

그 속에는 인기 상품 라면 우동 칼국수가 들어있었다.

국산 차와 미역 김 오징어 카레 꽤잎 여기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단무지까지



힘이 빠질 때에~~꼭 나타나주는 천사 같은 마음에 우리의 입가에 웃음이 절로 흘러난다.

이 선물 상자로 인하여 우릴 위해 기도해 주는 이들의 마음을 느끼며

파이팅~~외치며 새힘을 얻는다.


2015. 4. 3. 00:46

교회의 수난시대

오랫동안 주님께 구했던 일이 있었다.


 




혼자 한국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배필을 주십사 하는 일이었다. 아들이 안정된 가정을 꾸린다면 우리가 사역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어느 날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허락해 주십사 하는 우리에게는 선택권도 없다면서 결혼 날을 바쁘게 잡아야 한다고 한다. 희비가 엇갈렸다. 결혼식 하기 전에라도 무엇인가 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과 감사함으로 …. 지금은 결혼식을 차분히 준비하는 중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겠지 …. 425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9시쯤 되었을까? 전화가 걸려왔다. 글라드꼬브까에 조그만 문제가 생겼다며 기도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문제인즉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 교회에 보일러가 터져서 지나가던 사람이 다쳤다는 것이다. 지금 병원에 실려갔고 보일러실이 날라갔으며 벽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가슴이 철렁했다. 얼마나 큰 사고인지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알 길이 없었다. 사람을 싣고 병원에 갔지만 의사가 출근을 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 동안 성도님들은 헤르손에서, 글라드꼬브까 주의에서 이웃까지 몰려와 벽돌을 치우고 정리 정돈을 했다고 한다. 3 시간 은 정말 심장이 두근거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다. 얼마쯤 지나 연락이 왔다. 결과는 57세 되신 아나똘리는 (성도) 지나가다 벽이 무너지면서 환도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속에서 피가 흐르고 있어 현재는 중환자 실에 있으며 경과를 좀 더 보아야 하며, 교회의 피해는 주방을 거쳐 어린이 예배실 까지 부서지고 천장이 여기 저기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되어버렸다. 성도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돌아간 후 СБУ служба безопасности Украины(정보국)에서 제복을 입은 5명의 직원들이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이곳의 담당자가 누구이며 외국에서 목사를 찾았다고 한다. 모든 사실을 검사하고 이웃의 증언을 듣고 돌아갔다고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 이곳 저곳에서 테러리스트들의 폭파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니 우리 교회 보일러폭파도 간단하게 없었던 같다. 문짝이 날아가 산산이 부서져버려 대충 판자로 막고 간단히 청소만 상태이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습니다. 옆에 있던 가스통까지 폭파했다면..뜨거운 물이 사람에게 쏟아졌다면 전기에 문제가 생겼다면 얼마나 사고가 되어버렸을 ??

병원에 누워있는 아나똘리를 하나님께서 만져 주셨으면 좋겠다. 이상 다른 상처가 없도록 아직도 날씨가 쌀쌀한데 다시 공사를 시작해야 처지다. 보일러도 다시 만들어야 ......














 


2015. 3. 26. 18:00

따뜻한 그날이 오길 고대하며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  
내전이 있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도 상으로 보니 우크라이나 아르조해역과 헤르손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아무리 태연 하려 해도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어찌 마음이 편안할꼬
!




경제는 완전히 바닥이요원 달러에 8그리브나 하던 달러가 30가까이 치솟았다
 
백성들은 점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빨리 내전이 종식되어 평안이 찾아오길 모두가 원하지만 누군가는 아직도 원하는 바가 있다보다.

특히 고려인들은  힘들어 한다

농사를 지으려면 종자 돈을 융통해야 하는데 마련할 통로가 막혔다

또 돈을 빌려서 농사를 짓는다 해도 유통이 안 될 때에는 그냥 밭을 갈아 엎는 수 밖에 없으니
번듯한 공장도 없고 무엇을 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길이 막막할 따름이다.

상점에서 판매원으로 청소원으로 경비원으로 일을 한다 해도 월급이 제때에 나오질 않으니 한숨만 더해 간다.
각자가 땅이 있으니 야채는 자급자족을 한다 할지라도 도무지 유통의 길이 막힌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수박과 멜론으로 일관해오던 글라드꼬브까 성도님들이 몸을 사리지 않을 수 없고 무엇을 심어야 할지도 고민이다
.  
 
러시아의 지배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누리 고려인 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가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이들이 대견하다.





생명샘 교회의 성도들과 사랑누리 고려인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으로 살아간다

 좋습니다.  (브쇼 하럇쇼
목사님이 기도하구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하하하가슴이 찡하다
.

한 사람의 눈물을 닦아 줄 수만 있다면 행복합니다
 
찢어지고 상처 진 가슴 한번 안아주면 좋아합니다
 
같이 있어주고 기도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나는 선교사라 즐겁습니다

눈물도 즐겁고 외로워도 즐겁고 아파도 즐겁고 다 즐겁습니다.

골 깊이 패인 이마의 주름이 힘든 인생여정을 엿 볼 수 있고,

도랑 물이 흐르듯 가늘게 흐르는 불안함의 한숨도

긴 호흡 한번으로 다시금 충전하고

내일

비록 찬란하지는 않아도 희망의 소식이 들려 올 것을 고대해 보며….

또 힘이 없어 고통 중에 있는 이 백성에게 따뜻한 주님의 손길로 만져주시길 고대하며

 

 

교회 생일을 맞이하여 귀한 손길로 케잌을 만들어 온 성도님들의 손길...





흑해끝자락 헤르손에서





 

 


2015. 2. 6. 18:36

난민소의 삶

 

 

군에 입대한다는 것,

남자로 태어났다면 나라를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나라를 지키러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는 하지만 전쟁상황에 떠나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 마음 아픈 일이다. 특별히 세르게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받고 일어서서 떠나는 발걸음이야….

12일에 떠나기로 되어 있던 날짜보다 일주인 더 앞서 영장이 나왔으며 수요일 세르게이는 훈련소로 들어갔다. 화요일 저녁 근사하지는 않지만 우리를 위하여 떠나가려고 결심한 그를 위하여 식사를 함께 했다. “용감한 결정을 한 네가 자랑스럽다. 우리를 위해 싸움터에 내 보내는 우린 널 위해 기도할 것이며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 어디서나 몸 조심하라는 당부를 했다.

그때 세르게이가 대답했다.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옆 집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 믿는 사람들도 모두다 도망갈 생각만 하는데 어찌하겠습니까! 나라도 나가서 싸워야지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고 담대히 일어선 그를 우리는 아픈 마음으로 보냈다. 그가 떠나는 날 13명의 지원자가 함께 떠나갔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그들의 눈빛은 살아있었고 당당해 보여서 마음이 놓였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키에 터전을 버리고 피난을 온 사람들을 만났다.

지난번에 한국에서 보내 온 물품을 이미 루간스키로 보냈다.

교회에서 헌금을 모아 약을 사고 생필품을 샀다. 밀가루 설탕과 기름 샴푸. 칫솔 치약…. 종교 국과 방송국 두 곳에서 인터뷰를 청해왔다. 너무도 미약하여 부끄러워 거절을 했지만 기자들과 종교국장은 우크라이나 국민으로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헤르손에 피난을 나와 있는 인구는 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매달 지급되는 약간의 보조금은 그들이 살아가기 힘들다고 한다. 옷가지도 없고 일용할 양식이 없다며 구호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한다. 교수의 월급이 200달러 정도이며 의사도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도 그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헤르손의 수준이다. 기자들과 미니스트리들과 함께 난민 소에 찾아갔다.

일자리를 원하고 부족한 것이 많다며 자주 찾아와 주길 구했다.

사연도 참 다양했다.어떤 여인은 남편은 러시아를 원하여 그곳으로 갔고 아내와 아들은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결정하여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거주할 곳이 없어 빈 집에 기거하게 되었는데 일자리가 없어 막막해 하는 가장, 가족 11명을 이끌고 용감하게 살아남아 온 여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해주고 돌아오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예전의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한국의 사연과 뭐가 다를까!!    

 

들녁에 봄이 오는 소리처럼 ~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망의 소리처럼~

또 한 사랑의 메아리처럼~

이 땅에 속히 봄이 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