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교'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5.07.10 2015 성경학교
  2. 2014.06.18 러시아 비로비잔을 다녀와서 3
  3. 2013.07.03 누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지.... 2
  4. 2013.06.22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까요 1
  5. 2013.06.14 하자인 까~~~ 1
  6. 2012.03.15 2012년 3월 선교 동영상
  7. 2010.08.14 알란 3
  8. 2010.08.12 대문 꾸미기
  9. 2010.08.12 어린이 방 꾸미기 - 노아의 방주 2
  10. 2010.08.10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3
2015. 7. 10. 15:06

2015 성경학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여름입니다. 


 6 28일부터 7 5일까지 일주일간의 여름 성경학교를 주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신 선교 동역자와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는 1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하는 것을 목표했는데

아쉽게도 7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교사들까지 80여 명이 여름성경학교에서 땀을 흘렸습니다.

 

전에 참석했던 아이들은 이제 14세가 넘어 주일학교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고

이곳에서도 어린이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준비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 시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공사비를 위하여

청소년들의 수련회 장소로 글라드브까 교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당 천2백 평을 스포츠 센터 겸 수련회 캠프 장소로 사용하고

헤르손 지역의 작은 교회들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사용하려고

잔디와 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사비가 필요합니다


2. 운영중인 신학교를 위하여

비록 적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지만, 신학생들 모두가 바르게 훈련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헤르손 시내 교회 건축을 위하여

생명샘 교회를 건축하고 후에 고려인 공동체 센터로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4. 성도들을 위하여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재직들이 잘 세워져 든든한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선교사 부부를 위하여

늘 지치지 않고 충만하며 영적으로 깨어있도록 끊임없는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2014. 6. 18. 21:11

러시아 비로비잔을 다녀와서

설렘을 안고 러시아 땅을 다시 밟았다.

러시아 (Virobidzan) 비로비잔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세워진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처음 그곳을 6년 동안 정형선 선교사님의 수고로 차갑게 언 땅에 교회가 세워졌다.

다음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김창호 선교사를 사용하시어 그곳에 이어서 복음을 심게 하셨고,

새롭게 교회를 건축하게 하시고 단장시키셨다. 

주일학교 사역과 제자 사역에 전념하며 복음을 심었던 그 시절. 고아원의 아이들을 집에 데려와 양육하고 돌아 보았고. 여름성경학교는 보통 한 달, 21, 어느 땐 14씩을 하며 말씀과 기도로 훈련을 시켰던 그 날들이 있었다. 2008년 김창호 선교사에게 비자를 주지 않는 관계로 이 땅에 복음 심는 일을 제자로 성장한 에가이 알렉산드르에게 맡기고 떠나야 했다.


연약해 보이기만 한 그에게 비로비잔 우메르에 있는 헌 교회, 밀레라에 세워진 교회와 스미도비취 인에 건축을 마무리 하지 못한 교회를 맡기고는 항상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았다.

인터넷을 통하여 들려오는 소식은 항상 '괜찮아요' 브쇼 하라쇼=모두 좋아요 었다.

20년 동안 많은 영혼들이 이곳에 와서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구원을 받게 되었고 또는 떠나가서도 교회의 일군들로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교회를 방문하게 하심에는 어떠한 계획이 있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양육하는 일도 아니요 그들을 기도로 치료하는 일도 아니었다.

옛날을 추억하는 일도 아니요 사랑의 교제를 원함도 아님을 알았다.

그 일은 이미 하나님께서 세우신 에가이 알렉산드르 부부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었다. 핍박과 조롱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과 의사인 스베따는 다리를 절면서 교회에 왔다가 고침을 받았고 암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를 전도하여 기도를 받고 치료함을 받았다. 그녀는 병원에서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로비잔교회로 가길 권했고 그로 인하여 

치과 의사가 병원에 나와서 헌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치과의사의 남편도 아내를 따라 나와 함께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이 일로 신문에 대문짝 만한 크기로 스베따는 이상한 이단에 빠진 문제의 의사로 나와 있었지만 그는 굽히지 안고 전도하며 찬양 리더로 봉사하고 있었다.핍박이 있을 수록 이들은 기도하며 모여 성경공부도 하고 교제를 나누는 열심 있는 모습이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다.








바울이 디모데를 걱정하던 마음처럼....

나의 방문은 목사님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고 또 그들의 연약한 부분을 돌아보아 세워주는 일임을 알게 하셨다.

잠시 함께 머물며 지켜보면서 성령님의 능력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매 해마다 바뀌는 소방 법 때문에 교회의 비상구를 넓히라고 한다

비상구를 넓히려면 건축 안정성의 문제로 건축법에 걸린다고 했다. 경고를 받은 날짜가 다가 온다고 한다

그러나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법에 두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벌금을 5.000불이나 내라고 하니, 사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아마도 또 바꿔놓는다 해도 다음해에 법이 또 바뀐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것이다.

두 아이 아빠가 되어 이제 양육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일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그들을 보면서 참으로 대견스러웠다.

전기 밥솥이 한국에서 얼마쯤 해요? 라고 묻는 그에게....

성경학교 때 쓸 티셔츠는 얼마쯤 해요?

 

  연약해만 보이던 에가이 알렉산드르 목사와 그의 아내 사샤는 외유내강으로 교회를 이끌러 가고 있었다.

 나이도 많고 커다란 몸집의 사람들의 반란에 눈물을 흘리며 훌쩍이던 사샤 사모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아내의 그 모습을 보고 잔잔한 미소로 바라만 보고 있던 사샤 목사님의 모습이 내 마음이 짠했다.

가장 힘들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지 않았을 까??

이 모든 것이 그들의 감당 할 몫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무엇을 도와 줄까! 하는 마음이 ...... 









목사님의 사택을 사도록 도와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로비잔 유태인 자치주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도록 물질로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때마다 돌아보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사례비를 지원해 주시는 곳에 감사드립니다.

20주년 예배때 떡과 기념타올을 드린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곳에 선물를 협조해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영원토록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2013. 7. 3. 23:43

누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지....

여름 성경학교

첫째 등록 인원은 60명이었다.

기도했던 70명에 10명이 미달이었다.

 

첫째 예배를 마친 차를 타고 나갔다. 거리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부모님들을 만나면서 다음날 71명으로 기도한 인원에 채워졌다.

참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였다.

늑대소년: 사람 사람 머리를 잡아 당기는가 하면 여자 어린이들 치마를 걷어 올리고 말리는 교사의 팔을 여섯 차례나 물어줬으며 말리는 슬라와의 팔도 번이나 물렸다고 했다.벌겋게 독이 오른 교사의 팔을 보니 눈물이 돌았다 

 

  

빠체무 : 범사에 뭐가 궁금한지 빠체무?(왜요?) 번을 물어보던 여자 아이!

 이단에 빠진 아이: 찬양을 해야 하나요? 성경은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방해가 뿐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합니까?

  혼자가 좋아요. 음식은 이게 뭡니까? 하기 싫어요. 인내에 인내가 필요했지만결국..

 

 아버지 둘과 함께 사는 아이: 하츄( 하기 싫어요).  둘째 ~~끝날까지 끌고 나갈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뿐이었다.

화를 죽이기 위해서는 육체의 힘이 빠져야 된다.

 

새벽기도를 함께하고 체조로 육체를 단련하고 다시 날을 만들어 나갔다.

하루가 하루가 지나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중간쯤 되니 웃음소리와 찬양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오더니

마지막 날에는 길게 했으면 좋겠다 교사들과 아이들이 서운함이 들려왔다.

마지막 예배를 드리는 순간, 하츄가 얼굴을 가리고 엉엉 울며 찬양을 드렸다.

 

우리의 힘을 먼저 빼놓고 시작했기에 우리의 힘으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기도한 대로 하나님은 들어 주셨고 계획하신 대로 야생마와 같은 아이들을 변화 시켜주셨다.

우리들의 고백은 오직, 정말 놀랍다. 아이들이 변화 되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라는 고백이었다.

하나님께서 하셨기에 우린 그냥 감사합니다……

 

 

가방을 선물해 주신 분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티셔츠를 준비해 보내주신 선교부에게 감사 합니다.

간식비와 식비를 담당해 주신 분께 감사 드립니다

기도로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3. 6. 22. 03:20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까요

성경학교를 준비하기 전,

함께 하던 샤사의 하차로 인하여 교사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되었고 또 낙심도 가져다 주었다.

노방 전도를 나가기 전에는 어김 없어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고 우라! 우라! 우라!(만세! 만세! 만세!)3창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우리의 앞서 천군 천사를 보내 주시길 하나님께 간곡히 부탁 드리면서 말이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말씀으로 위로를 삼았고

또 전하는 자가 없다면 어찌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냐? 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여 우린 마음을 다 잡았다. 그리고 전한 곳에 또 가고, 또 방문하며 이곳 저곳에서 소리를 쳤다. 열매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셨을 것이다.

이제 성경학교 준비는 오늘로 마무리를 하고 돌아왔다. ~완전히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교사들은 12시까지 핸드북도 완성 시키고 작은 것까지 마무리를 했다.

 작년에 선교 팀들이 들고 와서 남겨놓았던 재료들로 이번 성경학교 준비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제 우리의 기도는 70명의 어린이들이 오길 고대하며 하나님께서 주실 열매를 기다리기로 했다.

 

 

 

교회 마당에 미끄럼틀과 그네와 방방이?를 설치하는 중이다.

 완전히 구입을 하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미끄럼 틀은 직접 만들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부분만 구입을 했다.

그네도 마찬가지로 틀은 직접 용접을 하여 만들어 세웠다.

토요일이면 완전히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동네 아이들이 달려와 도와 주며 기뻐하고 있다.

어제 보랴와 제냐 슬라와 아지스는 밤 열 두 시까지 기둥세우는 일을 했다.

어김없이 옆집에 사는 아저씨는 찾아와 낙심할 말을 주고 갔다. 저 미끄럼틀은 위험하다.

왜  그런것을 세우느냐? 방송을 보지 못했는가? 사고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죽는 줄 아는가? 등등….

그래서 우린 더욱 안전도에 심열을 기우려 설치하려고 한다.

 

 

 시작하기 전 걱정하던 마음과는 달리 지금은 마은이 가볍고 너무도 기쁘다는  교사들의 고백에 나도 동의한다.

우리의 열악한 환경과 할 수 없는 능력이 가련하여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는 것을 매 순간 느끼게 하신다.

파이팅! 할 수 있다. 하늘 문이 열려 있기에 예수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다.

  

1.교사들이 기쁨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열매를 올려 드릴 수있도록

2.내일까지 공사가 잘 완성되도록.

3.티 셔츠가 월요일까지 올 수 있도록

4.차량을 허락해 주셔서 아이들과 성도님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5.헤르손 교회에 예배드릴 장소.고려인들이 머물 수있는 선교센터. 신학교 당을 건축 할 수있도록.

 

 

 

2013. 6. 14. 05:35

하자인 까~~~

 

여름성경학교를 다른 해 보다 좀 일찍 시작하는 터에 날씨가 딱 안성맞춤이다.

더욱 기분 좋은 것은 목이 마를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4킬로 5킬로를 가가 호호 다니면서  하자인까~~~!(주인 장)”를 외치는고 다녔다.

글라드꼬브까의 아침을 깨우는 전도부대의 목소리에 놀란 개 짖는 소리, 조용이 잠들었던 아이들 울음소리

 

 

 

굉장히 미안한 순간이지만 한번의 선택으로 천국과 지옥이 갈라지는 일이니 어찌 조용히 지나칠 수 있겠는가?

이곳 저곳에서 외치는 하자인까~~~~”

우리가 훈련한,

곧 내 모습을 너무나 많이 닮아버린 이들의 모습과 큰 목소리를 들으면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처음엔 이들이 노방 전도 하는 것을 싫어하여 원망도 많이 했었다.

-우리가 뭐 여호와 증인인가? 이렇게 교양 없는 전도 방법은 구식이라는 둥 이유도 많더니만,

그러나 지금은 나보다 목소리가 두 배나 큰 것 같다.

 

예와랑 리자랑 크리스티나 그리고 보랴와 그의 똘만이들은 우리를 안내하며 함께 전도의 행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다.

체리도 많았고 오데도 많았으며 살구도 많이 있어 넉넉하게 먹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와서 서로의 모습을 보니 이런 모양이 되어 있었다. ^^

 

 

 

 

기도제목

1.     성경학교의 준비 과정에 은혜로 교사들이 충만하길.

유치 부를 위한 선물 30개를 위하여(모자).티셔츠100

2. 승합차를 허락해 주시길

3.헤르손에 교회 건축을 위하여

4.샤사를 위하여

 

2012. 3. 15. 17:20

2012년 3월 선교 동영상


2010. 8. 14. 19:58

알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0:17

8일간의 성경학교 이후 소개해 주고 싶은 소식이 많이 있다.

올 여름 선생님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 아이들 중 하나가 알란이다.


알란의 아빠는 모슬람인인데 방학마다 이모네 놀러왔다 작년 여름 내내 주일학교와 성경학교를 거쳐간 친구이다. 매 주마다 꼭꼭 건축헌금을 하더니 이번에 지어진 교회를 보고 싶다고, 이번에도 성경학교에 꼭 참석해야겠다고 졸라서 체르카즈에서 왔다.

알란은 8-9, 초등학교 2-3학년 친구들을 위한 반인 ‘아사’반이었는데


‘아사’반은 꽤 똘똘한 친구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암송도 잘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있었다.

 

분반 공부시간에 나타샤가 선생님께 물었다.


- 선생님! 내가 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 생각만한 말을 하나님은 아실까요?

- 그럼...하나니.....

선생님이 대답하기 전에 알란이 얼른 대답했다.

- 그럼! 다 알고 계시지!

나타샤가 말한다.

- 아니~ 말도 안하고 생각만 한거 말이야!

알란이 지지않고 대꾸한다

- !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 하셨잖아! 히브리서 4 12절 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반 아이들이 숨도 안쉬고 합창으로 요절을 외운다.

-히브리서 4 12절 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 12절 말!!

.. 역시.. 말씀은 하나님이 가르치시는게 아니다.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거지...

 

또 하루는 넬냐가 아파서 교회에 오지 않았다


40도가 넘은 더위에 2킬로쯤 떨어진 곳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간 뒤에 병이 났다고 한다.(집이 그렇게 먼 줄 선생님들이 몰랐다.)

걱정이 된 선생님이 한 친구에게 말을 했다고 한다.

-전화해서 선생님이 걱정한다고 전해줘.

그때 또 한 친구가 대답을 했다

-선생님, 오늘 목사님이 말씀 전해주실 때 말씀 안 들었어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잖아요!

선생님의 대답

-, 그래. 걱정 안하면 돼잖아 ;;;

 

정말~~

그냥 기계적으로 외우기만 한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알아듣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이런 센스~~

이 말씀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어

글라드꼬브까를, 헤르손을, 우크라이나를, 그리고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

 

 

2010. 8. 12. 22:55

대문 꾸미기

이번엔 대문 꾸미기~

대문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사실 러시아 살았을 때도 방문이나 창문에 시시때때로 그림을 그렸었는데

커튼보다 독특하고 햇빛 차단효과도 좋아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막 그려도 이뻐보이는 장점도~

그러나 물이 튀기기만 해도 지워진다는 치명적 단점이…..;;;

 

우크라이나의 내려쬐는 햇살을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널린 해바라기를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물감이 모잘라 해바라기 가운데를 남겨뒀는데

거기에 얼굴을 대고 사진을 찍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보니 꽤 괜찮더라는


아이들 얼굴도 빈칸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성경학교 주제에 맞춰 포도도 그리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나비보다 작은 까만 새를 그려주셨다는...;;

 

, 첫날 물놀이로 여자아이는 바로 퇴장했지만….

남자아이랑 해바라기는 8일동안 제 역할을 제법 해 냈다는~

집에 남는 창문 있으면 시도해보시라는! 적극추천!

2010. 8. 12. 02:40

어린이 방 꾸미기 - 노아의 방주


어린이 방 꾸미기를 하려는데
색지를 사지 못했습니다.
일단 이곳에는 색지의 재질이 쫌 꼬진데다가
괜찮은 걸 파는 곳도 많이 없어서 사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맨날 다니는 문방구가 있는데
아~ 그날 그만 문방구 들르는 것을 깜빡!
차를 돌리기도 늦은 시점이라 그냥 교회로 향했습니다.

만들려고 했던건 노아의 방주
밑그림-> 뭐... 컨셉정도요? ㅎㅎ



교회에서 공사장 구석 구석을 두루두루 둘러보았습니다.

공사 하고 남아 돌던 쓰레기들을 모아 봤습니다.

쓰레기장에서 뽑아온 푸대자루
버려진 박스 조각
화장실 내부 천장 마감재 조각, 호스 쪼가리
본드, 망치, 공업용 스템플러, 전기 톱펜치 가위 사포 기타등등 
그리고 파란색 모기장을 3m가량 사오면서 가게에서 버리는 박스들을 얻어 왔습니다.

일단
조각 남은 판넬을 전기 톱으로 둥그렇게 잘라 지구를 만들었습니다.

지구는 일단 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파란색 모기장을 씌워서 주름을 잡았습니다.
주름을 밑단을 잘 말아서 (공업용)스템플러로 찍었습니다.
그 위에 박스를 오려 대륙을 만들 틀을 잡고 초록빛이 대략나는 푸대를 씌워
모기장에 둘러싸인 지구위에 놓고 벽에 바로 고정시켰습니다.
처음엔 스템플러로 시도했다가 그냥 못질을 했습니다.
참고- 벽은 판넬

이렇게 방주의 기본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파도를 만들 차례입니다.
파도는 박스를 오려 파도 모양을 만들고 모기장을 10cm가량 더 넓게 오려
뒷면을 본드로 꼼꼼하게 붙이고 앞면은 붕 뜨게 둡니다.


참고로 본드 떡칠시 손은 이렇게 틉니다


그 후에 가장 오래 걸렸고 힘들었던 작업인 파도에 입체감을 주는 작업을 했는데
모기장에서 한 오라기를 쭉 뽑아서
앞면에 붕 뜨게 둔 모기장을 꼼꼼하게 조금씩 모아 묶어 주는 바느질을 했습니다.

파도의 방향과 동그랗게 말린 부분에 유의해가면서 꼼꼼하게 해주면
입체감도 생동감도 배가 된다는~ 게다가 노력한 만큼 깔끔해진다는~

그리고 나서 파도를 방주 밑 지구위에 고정시켜 줍니다.
이때도 공업용 스템플러를 사용했습니다!

마무리로
방주 갑판을 호스로 둘러주고~
모기장 남은 것을 돌돌 말아 비구름을 만들고, 리본을 만들어 비를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밑작업이 끝나고 하루가 끝!

다음날은 방주에 동물들을 태우는 작업!
노아는 백년을 넘게 만들었는데 전 하루만에 방주 만들었다능~ㅋㅋㅋ

인터넷을 뒤져서 마구잡이로 동물들을 인쇄했습니다.

종이를 오리고 그 뒤에 남은 박스 쪼가리를 덧붙여 튼튼하게 하면서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뒤에 본드로 떡칠을 해서 방주에 붙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노아의 방주!!!!


기획 초본과 비교해볼까요?


이곳에 방주처럼 세워진 교회. 교회를 짓는데 사용된 재료로 만들어서 더 의미있고 예쁜거 같아요
재료를 못 사서 급조해서 만들었지만
오히려 입체감도 있고 창의력도 자극하는 더 이쁜 꾸미기가 된 것 같습니다.
2010. 8. 10. 04:24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교회 안에 에어컨이 켜져 있음에도 등에서 땀이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오전 9시부터 성경학교 예배가 시작됨에도 어린 친구들은 8시부터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

즐거움으로 달려와 주는 어린 친구들이 고맙고

이렇게 마음을 움직여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 드릴 뿐이다.

 

문제 덩어리 낙인 찍힌 제냐의 변화에 우린 하나님의 간섭하심에 놀랐다.

요절도 외우고 질문에 답도 하고 다른 아이들을 챙긴다.

 

범사에 관심이 없던 보랴가 변화되어 마지막 날 13개의 암송을 완벽하게 함으로 박수를 받았다

 

비스듬이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하나님이 무엇을 할 수 있냐는 둥,

선생님이 말씀을 전할 때 거짓말이라고 장난을 쳐서 교사들이 밤늦게까지 기도하게 하던 새로 온 까쟈

다른 사람이 되 버린 것 같다.

 

어린 마샤는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교회에 다시 끌려오는 사건이 있었다.

화가 난 젊은 엄마는 이성을 잃고 교회에 보낸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은 목걸이에 비싼 보석이 세 알 박혀있다고 한다.

마샤의 어머니의 구원을 생각하여 우린 목걸이를 찾지 못한다면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돌려보냈다.

교사회의때 시간 마다 찍은 사진을 검사 해보았다

목걸이는 처음 등록할 때부터 아이에 목에 걸려있지 않았다.

우리는 함께 기도했다 꼭 집에서 찾게 해달라고...

다음날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교회에 왔다 그리곤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인사를 했다.

마샤의 얼굴은 언제나 비오기 전 날씨처럼 찌뿌둥했다.

그러나 성경학교 마지막 날, 마샤는 찬양과 율동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아이로 변해있었다.

 

교사들의 간증 속에서 감사만이 넘쳐 나왔다.

우리가 일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일 하셨습니다라고.


이번 성경학교에서는 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교사들이 더 은혜 받아서

교사들을 위한 성경학교였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