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에 다니는 이거리는 다리가 긴 사슴같이 생겼다.
처음에 교회에 왔을 때, 그의 눈 빛이 어찌나 매섭던지,
그런 그의 눈빛이 예수님을 만나고부터 부드럽게 변하는가 싶더니,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사람임을 자랑하며 다니는 친구로 변했다.
이거리는 긴 다리로 성큼 성큼 어찌나 잘 달리는지 800미터 선수로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그의 기록은 8백 미터 2.04초. 그 아이가 5초 단축을 위하여 훈련 중이다.
일과를 마치면 언제나 성경을 읽는 다고 하니….어찌나 예쁘던지……
토요일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들어가는 그에게 수박 한 통을 들려 줬다.
기쁘게 받아 들고 가는 그 모습을 보며 다음엔 통닭을 한 마리 들려 줘야지 생각해 본다.
달릴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달린고 달린 후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가르쳐 주면서
선교사님이 안수기도를 세게 해서 들려 보냈다.
30일 시합에 좋은 기록이 단축되길 사랑누리 교회와 생명 샘 교회에서는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합숙은 이거리만 하는것이 아니다.
우리들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합숙하며 공부를 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또 전하기 위해 닮기 위해....
의미 있는 첫 발걸음에 좋은 열매가 맺혀지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