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7. 02:33

아주 능력있는 일꾼이 합류했다.

 한 낮 기온 32도 뭐~~괜찮은 것 같다.

2틀 전, 36도였을 땐 정말 더웠다고 느꼈었기 때문이다.

 

 익은 곡식이 많은 이때에 누가 가서 거둘까?

온 들녘에 밀과 보리가 희어졌다 .6월의 마지막의 정경이다.

이렇게 곡식만 익어서 희어진 것이 아니라 희어진 영혼들도 많이 있는 이때

누가 가서 거둘까 주님이 물으신다면????

 

 

그 물음에 답하고 달려온 사람으로 인해 우리가 요즘 행복해졌다.

 

홍지은 자매가 잘 도착하여 함께 요것 조것 도와 주고 있다.

역시 한국인 것이 분명하다.

손재주도 있고 센스도 있고 거기다 말까지 잘 통하니~~

도착하자마자 할 일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었지만,

참 용감하게도 잘 하고, 또 넉넉한 맘으로 넘기기도 한다.

컴 작업을 하다가 슬그머니 잠이 오기에  잠깐 쉬는 사이 우린 이곳 저곳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그 때…. 대한의 딸답게 드릴을 들고 슬라와 아지스 샤사가 일하는 곳에 가서 나사못을 박았다고 한다.

또 미장도 도와 줬다고 한다.

 

~~엉망으로 만들어 놓긴 했지만… 그 용기가 가상하였다고 슬라와가 귀띔해줬다.

또 이 남정네들의 기분이 업되어 아지스가 맛난 요리로 대접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또 저녁 7시쯤 슬라와랑 샤사랑 이라랑 함께 드미쁘로 강에 수영하러 가서는

다리 난간에 올라 가서 점프를 4번 하고 왔다고 한다.

내일부터는 벽화를 그리기 위해 연습 중이다.

청소년들 워쉽도 만들고 있고 피아노도 가르치고 한글도 가르치고 있다.

 참 다양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단기 선교에 참여한 이 아가씨에게 아주 좋은 신랑감을 선물로 주시길 기도해 줘야겠다. ^^

이렇게 지원해 주는 손길이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