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7월4일부터 8일까지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있었다.
오뎃사 가나안 수양 관에서 250여명의 청소년과 2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5박 6일동안 함께 생활를 했다.
이번 주제는" 소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과 기도와 훈련을 통하여 소망이 이 땅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알리는 집회이다.
이번 집회는 공교롭게도 처음 나온 현지인 청소년들이 많았다.
3분의 일 정도는 처음 나왔다고 손을 들었다. 물론 우리 교회에서도 지난번 초청잔치에 나온 친구 안드레이가 참석했고 비까가 참석을 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와 알레라와 레나도 참석을 했고 샤사도 참석을 했다.
물론 슬라와는 임무완수를 못한 고로 스스로 근신하는 마음으로 성경학교를 위한 어린이 전도를 하러 매일 다니고 있다.
우린 청소년들과 담당인 샤사만 오뎃사에 실어다 놓고. 병원에서 퇴원한 훌로라의 심방을 가야 되기에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다.
심방을 하고 있는 동안 샤사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한 여학생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집회가 은혜롭게 진행이 되는 가운데 둘째 날,
아뽀스똘로보(사도마을)에서 온 16세 된 여학생이 심장이 멈춰서 천국으로 가는 일이 생겼다.
심장이 멈추는 순간 모두다 모여 통성으로 기도하며 울며 매달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어찌 할 수 있을 까!!
믿지 않는 엄마도 딸의 지병을 인정하고 담담히 받아드렸고.
본 교회에서 장례식을 하기로 하고 시체를 싣고 7시간 동안 본 교회로 달려간 다음 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은혜로운 장례식을 마쳤다고 는 소식을 접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처음 나온 청소년들이 이 땅에 소망을 두지 말고 천국에 소망을 두게 하시려는 역사인 것을 느끼게 하셨다.
문제가 될 소지가 너무도 많았지만 경찰과 의사. 가족……
기도는 하늘 문을 열게 하셨고 은혜롭고 숙연히 모든 일들이 진행마무리 되게 하셨다.
정소년들의 입에서 간증이 나오길 내 친구들이 언제 죽을 지 모르니 이제 돌아가서 빨리 전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안드레이는 아직도 쌩둥이 닺게 두리번 거리고 여학생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샤사는 이제 어엿한 리더답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새침떼기 위까도 연신 눈이 남학생들에게 꼿혀있었지만,다음해에는 우리교회를 알리는 장기 준비를 해 가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곳에 모였던 리더들에게 선교사님들은 본 교회에서 온 리더들에게 안수를 하며 기도해 줬다.
이들에게 능력이 나가서 엘리사에게 역사하던 능력의 갑절이 임하게 될것이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