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비잔에서 온 편지
생각하면 가슴시리도록 아련한 미련이 남고
생각하면 다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아쉬움이 있고
생각하면 혹한에 두고 온 자식들만큼이나 그리운 비로비잔
오늘 연락을 받고 남모르는 감격과 대견함에 기쁨이 더해진다.
Здравствуйте дорогие Пастор, Самоним!!!
존경하는 목사님 사모님 안녕하세요 !
Как у вас дела? Как ваше здоровье?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그곳 상황은 어떠하신지요?
У нас все нормально. Дела в церкви тоже нормально.
저희들은 모두 잘있습니. 교회도 별고 없이 좋습니다.
На улице стало немного теплее. Но в этом году было очень холодно.
올해는 유별히 추웠습니다. 요즈음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Слава Богу, что в церкви тепло.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 안이 따뜻한 것에 대하여.
С Божьей помощью мы читали Библию за неделю.
저희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주일 동안 성경 일독을 하였습니다.
С нами были даже дети из воскресной школы
주일학교 어린이들도 저희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по субботам к нам ночевать приходит Максим и Олег из детского дома.
매주 토요일에는 고아원에서 막심과 알레그가 와서 함께 자고 아침기도를 합니다.
Очень хочется, чтобы на утренню молитву приходили прихожане,
정말로 원하기 때문에 , 아침 기도에
но как раньше приходит только Алла, Елена, Юля, Даша
전에 나오던 사람들 중에는 오직 알라와 알료나 그리고 율랴와 다샤가 나옵니다.
Мы за вас всегда молимся,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늘 기도 합니다.
чтобы Господь дал силы Своей для спасения многих людей.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그 일에 주님이 자신의 힘을 주시고
Пусть Бог вас благословит.
당신들에게 은혜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런 글과 함께 보내온 사진 속에 샤사와 젊은 사모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전에 우리가 사랑하던 성도님들과 함께 한 컷. 우리가 하던대로 자신들도 심방을 하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여 기적을 체험하며 성도님들을 섬기고 있다.
암에 걸린 나제쥐다를 위해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치료해 주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