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터에서

비로비잔에서 온 편지

선교사 2010. 1. 29. 04:09


 

생각하면 가슴시리도록 아련한 미련이 남고

생각하면 다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아쉬움이 있고

생각하면 혹한에 두고 온 자식들만큼이나 그리운 비로비잔

오늘 연락을 받고 남모르는 감격과 대견함에 기쁨이 더해진다.

 

Здравствуйте дорогие Пастор, Самоним!!!

존경하는 목사님 사모님 안녕하세요 !

Как у вас дела? Как ваше здоровье?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그곳 상황은 어떠하신지요?

У нас все нормально. Дела в церкви тоже нормально.

저희들은 모두 잘있습니. 교회도 별고 없이 좋습니다.

На улице стало немного теплее. Но в этом году было очень холодно.

올해는 유별히 추웠습니다. 요즈음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Слава Богу, что в церкви тепло.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 안이 따뜻한 것에 대하여.

С Божьей помощью мы читали Библию за неделю.

저희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주일 동안 성경 일독을 하였습니다.

С нами были даже дети из воскресной школы

주일학교 어린이들도 저희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по субботам к нам ночевать приходит Максим и Олег из детского дома.

매주 토요일에는 고아원에서 막심과 알레그가 와서 함께 자고 아침기도를 합니다.

Очень хочется, чтобы на утренню молитву приходили прихожане,

정말로 원하기 때문에 , 아침 기도에

но как раньше приходит только Алла, Елена, Юля, Даша

전에 나오던 사람들 중에는 오직 알라와 알료나 그리고 율랴와 다샤가 나옵니다.

Мы за вас всегда молимся,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늘 기도 합니다.

чтобы Господь дал силы Своей для спасения многих людей.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그 일에 주님이 자신의 힘을 주시고

Пусть Бог вас благословит.

당신들에게 은혜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런 글과 함께 보내온 사진 속에 샤사와 젊은 사모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전에 우리가 사랑하던 성도님들과 함께 한 컷. 우리가 하던대로 자신들도 심방을 하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여 기적을 체험하며 성도님들을 섬기고 있다.

암에 걸린 나제쥐다를 위해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치료해 주셨다고 했다.